해당 게시판에선 일기나 조각글이 업로드 됩니다.

좋은글을 발견하면 인용해요!

성격 더러운 글들은 맴버란에 가뒀어요...

2023.12.09

나의 밤은 끝없이 이어져왔어
밤의 끝에 쫓기고 달리다 문득
뒤를 보니 모두 사라지고 없어
왜 나만 홀로 여기 남아 있나


누가 알까 내가 사라진다 해도
아득한 기억 속 모든 건 모래처럼 다
새어 나가고 난 유물처럼 남아
왜 나만 혼자 이 길을 걷고 있나

부서지는 햇빛 속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 잡고싶지만 멀어져
여름 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여름 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14 관리자무밍젤리

뮤지컬 배니싱 <햇빛속으로>

arrow_upward